삼성카드 등 카드업계, 집중호우 피해지역 금융지원책 마련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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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등 카드업계, 집중호우 피해지역 금융지원책 마련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7.1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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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삼성카드 CI다. ⓒ사진제공 = 삼성카드

삼성카드, 집중호우 피해지역 금융지원책 마련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내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해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 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선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도 전액 감면한다.

이밖에도 오는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 만기가 9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도 가능하다.

단, 이 같은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현대카드도 같은 날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금융지원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현대카드 CI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도 피해복구 지원책 발표

현대카드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청구 유예를 비롯해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를 시행한다. 장기카드대출은 만기 연장도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금리 우대 지원도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피해를 입은 연체 고객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채권 회수 중지와 연체 이자 전액 감면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긴급 금융 지원 상담은 현대카드 대표 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카드도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에 들어갔다. 사진은 롯데카드 CI다. ⓒ사진제공 = 롯데카드

롯데카드, 집중호우 피해고객에 특별 금융지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과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아울러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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