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선봬…2200억 규모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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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선봬…2200억 규모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6.2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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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29일 영등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사진 왼쪽부터),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이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카드
29일 영등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사진 왼쪽부터),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이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카드

우리카드,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선봬…2200억 규모

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선보인다.

2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날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업계 ‘상생금융 1호’ 지원책 출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은 금융 취약 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돼 있고, 총 지원규모는 2200억 원 수준이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채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 일괄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 등 현저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 채무 감면을 실시한다. 또한, 기존 대환대출 대비 50% 금리 인하한 상생론을 출시하고, 연소득 2000만 원 이하 저소득 고객에 대해 신용대출금리를 기존대비 4%포인트 인하한다.

영세·중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 용도 기업카드 이용 시 카드 이용대금의 1%를 할인 청구하고, 점주 인근 상권과 고객 분석 리포트 제공, 우리카드 고객 대상 홍보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우리카드는 이날 취약 계층 실생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물품 구매 후원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향후에는 상생금융 전담조직과 상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예정이며, 채무 재조정과 정상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는 “‘상생금융 1호’와 연계해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하고 사회 취약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금융 자립을 돕고 선순환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지원책은 사업별 진행기간이 상이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NG은행 본점에서 열린 ABS 발행 조인식에서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게르티안 반 투른 ING은행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야코마인 벨스 ING은행 ESG금융 글로벌 대표(오른쪽 네 번째), 마크 피터 드 보어 ING은행 총괄대표(오른쪽 세 번째), 필립 반 후프 ING 한국대표(오른쪽 첫 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 2.3억 유로 해외 ABS 발행 성공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유로화 2.3억 규모(한화 약 3200억 원 상당)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네덜란드계 IN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ABS는 ESG 금융의 선도 은행으로 꼽히는 ING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Social ABS로 발행했으며, 조달한 자금은 저신용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NG은행 본점에서 열린 ABS 발행 조인식에는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ING은행 게르티안 반 투른 글로벌투자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ABS를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증대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ESG 금융 전략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사진 왼쪽)과 하나카드 이완근 영업그룹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카드

하나카드, 제주관광협회와 관광 활성화 맞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관광협회 제2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은 제주도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제주관광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관광 사업체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올 여름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빅할인 이벤트’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주관광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제주여행공공플랫폼 ‘탐나오’에 입점한 숙소·렌터카·관광지·맛집 등에서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빅할인 이벤트’ 참여 고객이 탐나오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 받을 때 마다 제주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100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된다.

하나카드와 제주관광협회는 제주도 내 우수 관광사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카드의 원큐페이 앱 내에 제주특화서비스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제주의 우수한 관광 상품의 홍보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관광협회 1100여개 회원사들에게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실천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하나카드 이완근 영업그룹장은 “이번 제주관광협회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하나카드가 제주여행의 필수품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제주관광협회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제주관광 활성화는 물론 협회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해 하나금융그룹과 제주관광협회가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3000억 원 규모의 국내 ESG ABCP를 발행했다. 사진은 롯데카드 CI다. ⓒ사진제공 = 롯데카드

롯데카드, 3000억 규모 국내 ESG ABCP 발행…저소득층 금융서비스 지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29일 3000억 원 규모의 국내 ES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

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말한다. 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3년 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roll-over; 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짐)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받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롯데카드는 2021년 글로벌 ESG 인증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적격성 인증을 받은 ‘ESG 프레임워크’를 기초로 이번 ABCP를 소셜본드(Social Bond)로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영세·중소 가맹점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ESG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오고 있으며, 누적 발행액은 1조 3240억 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과 우수한 신용도를 가진 신용카드 자산을 기초로 한 사모 ABCP 발행에 성공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투자자 대상 자산유동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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