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블랙리스트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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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블랙리스트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10.0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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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정권 폭정 멈추고 미래 열 출발점”
김기현 “김태우 당선시 강서구 쾌속 발전…중앙당 보증”
이해찬, 진교훈에 “토론 잘하더라…진실하게 임해달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유인촌 “블랙리스트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며 “블랙리스트라는 말 자체도 그때는 사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이날 청문회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증언을 기록한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고 지적하자, 유 후보자는 이에 대해 “백서는 일방적으로 기록된 것”이라며 “내 이야기를 104번씩 거론하면서 왜 나를 구속 안 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유 후보자는 이어진 답변에서 “백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문이 이렇더라’, ‘누구의 의견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 다 이렇게 돼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란 말도 없었고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있을 때 정말 몇 명이 그런 걸로 배제당했는지 확실하게 알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그분을 만나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정권 폭정 멈추고 미래 열 출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병상 위 병원복 차림의 이 대표가 투표 독려 내용을 담은 음성을 녹음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이 대표는 “딱 세 표가 부족하다.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6~7일 진행되며, 본투표는 11일에 이뤄진다. 

김기현 “김태우 당선시 강서구 쾌속 발전…중앙당 보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장기 집권 기간 전전긍긍하며 풀지 못했던 굵직한 과제들을 속전속결로 풀어낸 김태우가 당선돼 민선 8기 임기를 온전하게 채울 수 있게 된다면 강서는 쾌속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힘도 김태우 후보 공약을 중앙당 차원에서 보증하고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래된 빌라촌 다세대와 다가구가 밀집해 차 한 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하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 고도 제한 완화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대통령,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며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해찬, 진교훈에 “토론 잘하더라…진실하게 임해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5일 오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캠프를 방문해 진교훈 강서구청장후보에게 “TV토론하는 것을 봤는데 조리 있게 잘 말씀하시더라”며 “끝까지 진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후보는 이 상임고문에게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한 뒤 “투표율이 걱정인데 3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상임고문은 “마지막 일주일이 진짜 선거운동”이라며 “진실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성실하고 절실한 자세로 유권자를 만나면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고 격려했고, 진 후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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