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강욱 여성비하 논란에 사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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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강욱 여성비하 논란에 사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3.11.21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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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동훈 출마설에 “훌륭한 자질 잘 발휘되길”
한·영 ‘다우닝가 합의’ 채택···양국관계 도약의 토대 될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개국 29주년 MBN 보고대회 참석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관련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관련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 최강욱 “암컷이 설쳐” 여성비하 논란에 사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여성비하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21일 공보국을 통해 최 전 의원 발언과 관련, “국민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최 전 의원을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 백리핑에서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께 실망이나 상처를 줄 수 있는 언행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마음 무겁게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의 정치’ 북 콘서트에서 '설치는 암컷' 운운하며 윤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여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답시고 여성을 싸잡아 모욕하는 행태가 과연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건강한 정치문화를 오염시키는 민주당의 저급한 삼류정치,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한동훈 출마설에 “훌륭한 자질 잘 발휘되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 “한 장관이 가지고 있는 많은 훌륭한 자질이 대한민국을 위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1일 경기 김포 해병대 2사단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행보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잘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대전 카이스트를 찾아 비자 정책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한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총선 역할론'에 대해 “출마 관련 이야기는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영 ‘다우닝가 합의’ 채택…양국관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토대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한·영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향후 협력 방안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이다.

우선 양국관계를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합의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영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방위산업 등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오늘날 한국과 영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의 동반자이자 자유무역 시장으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라며 “양국의 협력 지평을 AI(인공지능)·원전·바이오·우주·반도체·청정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로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DSA 일명 다우닝 합의는 양국이 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 문서로 타결을 이뤘다”며 “이번에 채택되는 다우닝 합의로 협력의 지평을 포괄적으로 넓혔다”고 전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개국 29주년 MBN 보고대회 참석 예정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개국 29주년 MBN 보고대회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섭 국기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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