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출범 4년차, 새로운 리테일서비스 선보일 것”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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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출범 4년차, 새로운 리테일서비스 선보일 것” [신년사]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4.01.0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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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제공 = 토스증권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제공 = 토스증권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고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테일 비즈니스와 혁신성, 새 서비스 등 총 세 가지가 올해 토스증권의 기회와 과제”라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토스증권 가입자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섰고, 월 방문자는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도 약 300억 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첫 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다고 짚었다. 그는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며 “개인 직접투자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성인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 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기회는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이다. 투자자들은 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기반 혁신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 서비스를 세 번째 기회라고 봤다. 그는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고객들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며 “출범 4년 차를 맞아 새로운 방식으로의 실행과 신뢰 기반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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