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체제 임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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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체제 임기 ´1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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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선거는 5월…선거결과가 변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25일 열린 민주당 마지막 최고위원회의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를 1년간 유지한다. 25일 창당을 앞둔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를 창당일로부터 1년 후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상민·이계안 새정치민주연합 당헌·당규분과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당헌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5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는 그대로 치러지며, 그 전까진 현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정치연합의 원내대표도 맡기로 했다.

또한 전당대회 이후에는 1인 당 대표를 포함한 25인 최고위원 체제가 도입된다. 새정치연합의 최고위원회의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상임최고위원 5명, 17개 시·도당 위원장 중 호선되는 5명, 당 대표 지명 최고위원 7명, 노인·여성·노동·청년위원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당헌 관련)의총 이후 다시 의총을 열거나 추가 논의를 해서라도 오늘 중으로 조율을 마치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분과별로 남아있는 사안들이 있다”고 말해 여전히 조정 중인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1년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새정치연합이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만약 지방선거나 (7월)재보선에서 대패를 할 경우 김 대표는 물론 안 의원도 책임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 조기전대론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25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60년 역사를 사실상 마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130차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내일이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새 이름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정치,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정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정치를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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