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시민자문단, "공익 먼저…임시개장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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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시민자문단, "공익 먼저…임시개장 재검토"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1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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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부 조기개장 '먹구름'…입주업체 소송 검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여부 판단을 위해 꾸린 시민자문단이 '개장 재검토'를 주문한 사실이 15일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미뤄진 저층부 조기개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앞서 시민자문단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개장을 놓고 안전과 교통 유발, 지하수위 저하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많은 상황이므로 공익적 입장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또 저층부 임시 사용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롯데 측이 초고층 공사 안전 대책, 교통개선 대책 등도 세밀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발족한 자문단은 정란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서울시도 관련 회의를 열고,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에 앞서 롯데 측이 48건의 분야별 대책을 우선 이행하고, 관련 자료 21건도 새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로 예정됐던 영업 개시일에 맞춰 내부 공사를 마친 입주업체들은 임시 개장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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