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7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그동안 카드뉴스, 웹툰 등을 통한 '휴면예금 찾아주기 홍보 캠페인' 등 원권리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작년 원권리자 지급 건수는 전년(12만6000 건) 대비 2.3배 증가한 28만5000 건, 지급금액은 전년(356억 원) 대비 3.6배 증가한 1293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휴면예금 찾아줌엔 지난달 말까지 약 3개월간 11만8000 명(일평균 1456명)이 방문했고, 이 중 1만 6000 건, 약 4억1000만 원의 휴면예금이 원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휴면예금 총 지급 건수인 4만7000 건의 33%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진흥원은 원권리자가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을 통한 지급신청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신청 마감시간을 평일 17시에서 20시까지 각각 확대한다.
또한 진흥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중 ’모바일 휴면예금 찾아줌’을 개발하고, ‘파인(금융감독원)’ 등 유관 사이트와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를 통해 휴면예금을 찾고자 하는 원권리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만으로 일괄 조회해 지급신청하거나 진흥원 서민금융사업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해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이계문 진흥원장은 "연내 모바일 서비스 개발 등 앞으로도 장기간 고객들이 잊고 계신 소중한 재산을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