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키오스크 본격 출시…북미·유럽 시장 진출 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전자, 키오스크 본격 출시…북미·유럽 시장 진출 선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0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형 대화면에 친환경 인셀 터치 기술 적용…‘윈도우10 OS’ 호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셀프 주문·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를 이달 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셀프 주문·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를 이달 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셀프 주문·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를 이달 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연내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판매될 키오스크 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 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이 적용됐다. LG전자는 금융인프라 기업 나이스(NICE)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LG 키오스크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 키오스크는 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일반적인 셀프 주문 키오스크가 22형 혹은 24형 화면인 점을 고려하면 큰 화면이다. 

해당 터치스크린엔 ‘AIT’ 기술이 적용됐다.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기술로,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터치감과 반응속도가 우수하다.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사용량도 감축한다.  

LG 키오스크는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대거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 등 추가 기능도 선택 가능하다. 

외관은 카밍베이지 색상이며, 매장 환경에 맞춰 전용 스탠드 액세서리와 결합 설치할 수 있다. 주요 모듈을 서랍처럼 여닫을 수 있어 유지·관리에도 용이하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가 구축돼, 별도의 PC 연결 없이도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최근 대두되는 디지털 소외계층 접근성 문제도 고려했다. LG 키오스크는 ‘저자세 모드’를 통해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을 위해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도 지원된다. LG전자는 향후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를 추가할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