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이준석 나간들 호응받기 어려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 폭력 의혹 제기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모 초등학교 여학생 화장실 학교 폭력 사건’을 언급하고 “가해 학생의 부모가 고위직 공무원”이라는 말과 함께 김승희 비서관의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김 의원은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후배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리코더, 주먹 등으로 머리와 얼굴, 눈 등을 때려 전치 9주 상해를 입힌 폭행 사건”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사건 직후 학교장 긴급 조치로 가해 학생 출석 정지가 이뤄졌다. 문제는 학폭 심의가 사건 발생 두 달이 넘어서 개최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 달 넘게 사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승희 비서관이 이번 학폭 사건의 가해자로서, 부모로서,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의혹과 관련해 해당 비서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동 “10·29 참사 1주기 추모식 참석 계획”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0·29 참사 추모식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가 1년이 돼가고 있지 않냐”며 “우리가 시행착오 실패를 얼마나 교훈 삼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정도가 의제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할 의제로 경제 상황 점검, 에너지 수급 안정, 주요 생필품 가격, 지역별 축제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또한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에 걸린 정쟁형 현수막 철거, 정쟁성 요소 있는 당 소속 태스크포스(TF) 정리 방안 등을 의결한 것에 대해 “될 수 있으면 여당답게 야당 목소리도 존중하고 귀 기울여서 그런 (싸우는 등) 불편한 모습을 안 보이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유승민·이준석 나간들 호응받기 어려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유승민·이준석이 탈당하고 나가본들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은 진영대결이 최고점에 이르는 총선이 될 거다. 제3지대가 발붙이기 어려운 선거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시장은 또한 “당선되기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을 떨어트리기 위해 나가는 것은 국민들 호응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두 사람이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오는 것도 아직도 우리 당에 있으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두 사람이 탈당해서 신당 차리는 것은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9일 밤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이재명 대표 비리에만 집착해 수사하고 수차례 기소까지 했으나 그런 민주당에 이번 강서 보선에서는 참패했다”며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되돌아볼 때”라고 경고한 바 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