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승격…전북도, 의생명 ‘테스트베드’ 발돋움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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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승격…전북도, 의생명 ‘테스트베드’ 발돋움 [전북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1.0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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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부안 내소사 동종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지정 (1)
부안 내소사 동종 ⓒ부안군

‘부안 내소사 동종’,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승격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부안 내소사 동종’이 지난해 12월 26일 ‘국보’로 최종 승격 지정돼 오는 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내소사에서 국보 지정식이 열린다.

문화재청은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대형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라고 평가했다. 동종 표면에는 제작시기와 제작자, 봉안처 등 종에 대한 내력이 기록된 주종기와 이안기가 배치돼 있다.

현재 내소사 보종각에 걸려 있는 이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통일신라시대 동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동종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장식 요소가 나타난다. 종의 어깨 부분을 장식하는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가 표현된 점, 몸체에 부조상으로 천인상 대신 흩날리는 천개(天蓋) 아래로 삼존상을 배치한 점, 당좌(撞座)가 4개로 늘어난 점 등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를 대표하는 대형 동종으로 장인집단과 발원자, 동종의 이운 과정 등이 기록돼 있고, 통일신라 동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범종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등 역사적·기술적·예술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부안에서 꾸준히 발굴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의생명산업 ‘테스트베드’ 발돋움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특례를 통해 국내 최대의 의생명산업 테스트베드로 발돋움한다. 개정안 특례는 의료·바이오 등 의생명산업의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산업 지원을 가능케 하는 내용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의생명산업 거점 조성’ 특례를 통해 바이오융복합, 동물용의약품산업 등을 진흥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와 지방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생명산업 거점 조성은 그동안 전북도가 역점산업으로 키워온 탄소산업과 직결돼 있다. 이와 함께 익산에 소재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이미 구축돼 있는 기반시설과 노하우가 이번 특례 반영을 통해 연구개발, 시험평가에서 시제품 제작까지 이어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일관체제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해 하나의 클러스터를 구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협약 체결

진안군이 공립등산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경찰서, 진안소방서와 함께 올바른 등산 문화 확립과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올바른 산행 방법과 정보 부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바탕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와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체계,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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