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교육청, IB 등 우수정책 공유…군산시, 봉사자와 경암동 철길마을 꽃밭 조성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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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교육청, IB 등 우수정책 공유…군산시, 봉사자와 경암동 철길마을 꽃밭 조성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4.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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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과 교직원들, 3일 제주서 6개 분과별 협의
군산시, 지난 1~2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와 꽃밭 조성 사업 진행
전병호 씨 10남매,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전북-제주교육청, IB 등 우수정책 공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지난 3일 제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양 교육청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력 신장과 IB 프로그램, 인성 교육, 진로·진학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교육 발전을 이루고, 이를 동력으로 교육이 미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책기획·조정 △자율학교 운영 △IB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북교육청 측에 따르면 협의회에선 지역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와 IB 프로그램에 관한 많은 질문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한 초·중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탐구, 토론, 서·논술 등 과정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IBO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는 등 IB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4일에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표선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 간 상호 협력과 교육 정책 교류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원동력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이로써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산시, 봉사자와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지 꽃밭 조성

군산시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지 및 쓰레기 투기지역을 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지 주변에 화단을 조성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한편, 봄날 철길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꽃을 볼 수 있도록 3개 봉사단체 50여 명 자원봉사자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역할에 따라 잡풀 및 잔목을 제거하고 굳어진 땅을 반반하게 골랐으며, 패랭이, 송엽국 등 봄꽃을 심었다. 

조성 작업은 경암동 철길마을, 둔율동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작업에 참여한 디딤돌봉사단, 다붓다붓봉사단은 화단 관리안내판을 별도 설치하고, 이후에도 화단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황진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행사에 함께한 봉사자들에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활동 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재능있는 봉사자들 손길로 무질서하던 곳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했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이 있는 봉사자들이 군산시 곳곳에서 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병호 씨 10남매,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사진제공 = 진안군
3일 전병호씨(가운데)가 전북자치도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전춘성 진안군수. ⓒ 사진제공 = 진안군

진안군은 출향인 전병호 씨가 군수실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1935년생 전 씨는 진안군 마령면 출신으로 일평생 공직에 몸을 담았었다. 진안군 측에 따르면 전 씨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10남매와 함께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10여 년 전 본인의 본적을 독도로 옮기는 애국심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전 씨는 기탁식에서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작아지지 않는다”며 “힘닿는 데까지 고향 진안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병호 씨의 애향심에 감사하며, 보낸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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