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安과 신뢰관계 유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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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安과 신뢰관계 유지하고 있어"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1.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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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여전히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박 시장은 안 의원과 '새로운 정치'라는 접점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시장은 13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 시장은 "안 의원과 나는 새로운 정치라고 하는 접점이 있다고 보고, 신뢰관계가 아직도 잘 유지되고 있다"며 "안 의원과 최근에 자주 보지는 못했는데, 또 기회를 만들어서 보겠다"고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최근 안철수 신당 창당 위원회인 '새정추'가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에, "아직 본격적으로 정당을 만들었거나 그러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이고, 안 의원은 기본적으로 그 동안 삶의 이력에서 많은 국민들이 신뢰를 보낼만한 그런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지금 여러 제도권정치의 어떤 실망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소망이 안 의원을 통해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안 의원은 지금부터 그런 것들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 그런 단계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저도 민주당에 소속은 되어 있지만 또 그동안 정치를 했던 사람은 아니다"며 "저는 행정가니까 서울시장으로서 뭔가 새로운 변화의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 가고 그것이 새로운 정치의 모습으로 등장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에서 장하성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고, 그럴 경우에 야당이 분열되어서 절대적으로 새누리당이 유리해 진다는 의견에, 박 시장은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후보 중 가장 편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제가 논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다만 저는 좋은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서울 시민들이 골라서 투표하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며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그 대신 저는 서울 시장으로서 정말 시정에 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그것이 어찌 보면 선거에 가장 좋은 대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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