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安측 '경기도지사' vs 민주 '교육감 3선'…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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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安측 '경기도지사' vs 민주 '교육감 3선'…선택은?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2.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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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결정 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보이지 않는 복잡한 관계인 세 남자. (왼쪽부터) 무소속 안철수 의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한길 민주당 대표 ⓒ 뉴시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 3선과 경기도지사 양쪽 모두에 가능성을 열어 놓은 가운데, 안철수신당인 '새정치연합'에게 받은 러브콜 답변을 내달 3일에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에서 중진인 원혜영·김진표 의원 등이 경기도지사에 출마 뜻을 밝혀, 김 교육감이 민주당에서 경기도지사로 나서기 힘든 상황.

김 교육감이 교육감 3선이 아닌 경기도지사에 나갈 것을 정하면 새정치연합에 합류해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그간 교육감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사에도 뜻을 두고 있었다. 김 교육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도지사에 나갈지, 교육감에 나갈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안철수 의원을 며칠 전에 개인적으로 만났다"면서 새정치연합에 합류하냐는 질문엔 "3월 초에 판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 전 90일인 3월 6일까지 교육감직을 그만둬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답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김 교육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제가 가야 할 길과 김 교육감이 하고 계신 길이 다른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같은 자리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김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희망의 사다리를 우리에게 놓아줄 수 있는 분이라는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며 안 의원을 겨냥하거나 선거에 대한 별다른 말은 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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