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親李 ´화려한 귀환´ 완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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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親李 ´화려한 귀환´ 완성하나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7.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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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출격하는 마지막 거물급 원외인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뉴시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동작을 출마가 눈길을 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친이계 인사들이 대거 당선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 올렸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이 그 화려한 복귀 대열의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사다.

지방선거에서 친이계는 네 곳의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 원외로 밀려나 있던 이들이 정계로 대거 복귀헀다. ‘대권 후보급’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이 승리한 8곳 중 절반에 달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범 친이계로 포함하면 무려 다섯 곳이다. 친박계가 주류로 이끌던 여권의 흐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외 인사 중 남은 것은 나 전 의원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특보를 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후 친이계 인사로 활약했다. 서울법대 같은 과 동기인 원희룡 제주도 지사와는 서로 이름으로 부를 만큼 친밀한 사이로 한 때 함께 친이계 핵심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나 전 의원은 당의 강한 요청 하에 서울동작을에 출마한다. 상대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노회찬 전 대표다. 야권의 떠오르는 블루칩 박원순의 오른팔 기 전 부시장과 진보계의 거물 노 전 대표는 모두 만만찮은 상대다. 그러나 어려운 지역일수록 승리 시 돌아오는 것도 많을 전망이다.

나 전 의원은 10일 서울 동작구 남성시장 내 사당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제가 그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꿈들을 동작 주민들을 위해 펼쳐보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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