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문재인·박지원은 대기업, 그들의 질서 무너뜨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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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문재인·박지원은 대기업, 그들의 질서 무너뜨릴 것"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1.2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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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희정, 이인영에게 힘 싣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이인영 의원이 경쟁자인 문재인·박지원 의원을 대기업에 비유하며 무너뜨릴 과거질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일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대기업 같아서 전국적으로 유통망 깔고 기성제품을 출시했다. 그에 비해 나는 중소기업처럼 판촉망을 뚫으며 내 상품을 팔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대기업 질서를 뛰어넘지 못해도, 정치에서는 한 순간에 과거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 계파와 지역을 뛰어 넘어야 우리 당에 새로운 기회가 온다. 부딪혀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친노/비노, 영남/호남으로 갈라져 당명 개정과 당권·대권분리논쟁을 하고 있는데 국민은 아무 관심 없다. 오직 민생과 혁신의 경쟁으로 돌아오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이들을 위한 깃발을 들 수 있어야 한다. 민생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는 길, 강력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의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만난 것과 관련, "박원순 시장과 안희정 지사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혁신과 변화였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세대교체, 또 세력교체의 현실적 본보기다. 세대·세력교체로 서울시와 충청남도가 달려졌듯이 우리 당도 세대교체의 길을 통해 혁신할 수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이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은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공감하며 큰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변화와 혁신의 대안으로 '이인영'을 검토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며 "나는 끝까지 완주하겠다. 이것은 미래로 가는 시대정신이고, 과거와 현재에 머물고 있는 자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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