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만큼 TV취급고와 인터넷 취급고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더했다.
31일 GS홈쇼핑은 전 거래일(18만 7700원)보다 5800원(3.10%) 상승한 19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1000원(5.86%) 오른 19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11.7% 증가한 30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일회성 요인으로는 과징금 환급액 28억 원이 있었고, 올 2분기에는 연간 할인권 환입액 44억 원이 있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 상회하는 실적으로, 고마진 의류와 가전 판매가 늘어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신규가전인 건조기 판매가 늘어나며 가전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했다.
동사 모바일 취급고 상승은 채널 안정화로 모바일 방문자 수 증가 및 TV상품 주문 증가에 기인한다. 송출수수료 부담은 여전하나 모바일 내 TV상품 비중이 늘어나 모바일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익률 방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허나래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2만 6000원을 유지한다”라며 “홈쇼핑 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