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자료 등 일체 압수…H법무법인 등 포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검찰이 대규모 '환매중단'이 우려되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부터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과 H법무법인,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24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 등 일체를 압수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수천억원을 끌어 모은 뒤, 실제로는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등 판매사에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호, 16호 펀드의 만기연장을 요청했다. 해당 펀드의 판매규모는 297억원으로, 앞선 25호, 26호를 포함해, 현재까지 환매중단 규모는 총 6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인 김모씨 등 관계자들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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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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