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서비스업 지표 둔화 소식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2일 기준 7거래일 연속 신고점 기록을 이어가던 S&P500지수는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08.98포인트(0.60%) 하락한 3만4577.3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대비 8.80포인트(0.20%) 하락한 434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4.32포인트(0.17%) 상승한 1만4663.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서비스업 지표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60.1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4.0에서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3.3을 밑도는 수준이다.

50보다 높은 pmi 지수는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나타내지만  경기 회복의 정점이 지났을 수도 있다는 평가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0% 아래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3549%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대비 1.37포인트(9.09%) 상승한 16.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