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와인 대회 1위…티웨이항공, 중장거리용 대형기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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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와인 대회 1위…티웨이항공, 중장거리용 대형기 첫 도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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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디저트 와인 부문 1위 등극
티웨이항공, A330-300 1호기 도입 완료…5월까지 3대 도입
에어부산,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 일본·프랑스 언론서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디저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2가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1위 선정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디저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 경연에서 수상한 와인은 퍼스트 클래스의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와 ‘샤토 리우섹’이다. 

지난 1985년 시작된 해당 대회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고 있다.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들은 매년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벌인다. 수상 결과는 와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월 중 발표된다. 

대한항공은 △2017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1위 △2019 퍼스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로제 와인 부문 2위 △2020년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3위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와인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사전 구매 방식을 이용하고 원산지와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기종 ‘A330-300’ 1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기종 ‘A330-300’ 1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대형 항공기 ‘A330-300’ 1호기 신규 도입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기종 ‘A330-300’ 1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B737-800 27대 △A330-300 1대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까지 A330-300 기종 2개를 추가 도입해, 보유 기재를 총 3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A330-300 1호기는 국내에서 각종 검사와 비상탈출 시현, 시험 비행 등 안정성 평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며, 향후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하와이 △동유럽 등 중장거리 여객 노선과 화물 운송에 투입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에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하고, 59인치 간격의 프리미엄 플랫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도 대형항공사(FSC) 수준인 32인치의 앞뒤 간격으로 운영되며, 좌석마다 개인용 전자기기 거치대와 USB 충전 포트가 장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30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항공 운임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 ‘K-비행’으로 주목받으며 해외서 인기

에어부산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공영방송 ‘NHK 후쿠오카’는 저녁 뉴스 프로그램에서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해 약 5분간 보도했다. 해당 방송은 에어부산 무착륙 비행의 탑승률과 항로, 기내 이벤트 등을 소개하면서 “일본에 착륙하지 않고 일본 상공을 관람할 수 있는 한국의 새로운 여행”이라고 호평했다. 

이밖에도 프랑스 최대 민영 TV 채널인 ‘TF1’, 일본 NHK의 국제 위성방송 ‘NHK 월드’도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해 보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처음으로 시작하다보니 해외에서 취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8회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12·19·26·27일), 김포국제공항 2회(19·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회(12·26일) 운항된다. 

김해공항 출발 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상공을 비행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김포·인천공항 출발 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해당 8편 중 5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판매되며, 나머지 3편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항공편으로 운항된다. 자체 판매하는 항공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운임은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편 10만4800원, 인천편 10만98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객들은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주문이 불가능하며, 사전에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해야 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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