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각서 모른다는 이준석과 김소연의 자신감, 왜? [듣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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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각서 모른다는 이준석과 김소연의 자신감, 왜? [듣고보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6.26 09: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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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각서 배경 의문 속 김성진 추가 증거 공개 
이준석, 윤리위 맹공, 김소연 “혐의 실체 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심의가 7월 7일 열립니다. 김철근 정무실장을 자신을 둘러싼 의혹 관련 제보자가 있는 대전으로 내려보낸 것은 맞다면서도 7억 원 각서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합니다.

김소연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실체가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최근 해당 사건의 중심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변호를 맡아 이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어떤 논란인지 ‘듣고보니’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오는 7월 7일로 연기되면서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성상납 및 뇌물수수-증거인멸교사 의혹에 휩싸여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년비대위원 출신의 배나사(배움을나누는사람들) 대표 시절의 일입니다.

△2013년 8월 15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130만 원 상당의 성 접대를 받은 의혹 △같은 해 8월 23일 900만 원 상당의 화장품세트를 배나사 선물로 제공받은 의혹 등입니다.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경에는 추가 의혹도 제기됩니다. 김철근 정무실장을 시켜 2013년 접대 의전 담당자였던 장 모 제보자에게 7억 원 투자 각서를 미끼로 성상납 받은 적 없다는 허위 진술을 쓰게끔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성접대 및 뇌물을 줬다고 주장하는 카이스트 출신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교육 벤처기업 1호 대표로 선정됐던 인물입니다.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 원 사기 혐의로 피소돼 현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있습니다. 

이 대표 의혹은 김성진 대표가 검찰에 진술한 자료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입수해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되는데요, 이 대표는 “허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왜 굳이 김철근 실장을 장 모 제보자 만나게 했고, 7억 원 투자 각서가 어째서 나온 것인지 등 석연찮은 점이 있습니다. 

설령 성상납을 받았어도 공소시효가 지나 괜찮다는 입장도 나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성상납이 설사 있었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의혹 관련 실체가 있다고 자신하며 자신이 변호를 맡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추가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연합뉴스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가 추가로 공개한 2013년 8월 당시 이 대표가 대전을 방문한 내부일정표를 토대로 이 대표를 형사 처벌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앞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지만) 국민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된다는 말이야”라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을 인용하며 이 대표를 향해 “수사받는 게 공정한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또 “이준석을 편든다면 그 자체로 공범”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에 기대하는 많은 국민을 배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김 변호사의 끝장을 보는 스타일로 봐서 분노하는 지점이 해결될 때까지 쉽사리 물러설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편 성상납 뇌물죄는 받은 금액에 따라 5년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등에 처합니다. 보통은 실체가 확인되기 어려워 사법 처리에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별장 성접대 의혹’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우 도덕성 논란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 법적으로 무죄를 받은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당 윤리위는 사법기관이 아닙니다. 도덕적 문제를 심의하는 곳인 만큼 윤리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풀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윤리위는 지난 22일 김철근 정무실장을 대상으로 징계절차를 개시한다고 했는데요 김 정무실장은 당규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주 뒤 진행될 이 대표에 대한 징계심의는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될까요.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이 대표는 윤리위를 향해 “2주 사이에 뭔가 새로운 참고할 만한 게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라며 “기우제식 징계냐”고 맹공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청년당원 허예지 씨 등과 함께 청년당원들이 서명한 이 대표 징계 청원서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조속히 대표를 징계하기를 청원한다. 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서명한 당원들은 일괄 탈당한다”는 내용의 징계촉구 연판장입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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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지키미 2022-06-26 18:34:58
김소연변호사가 똑 소리 나는 결과를 이끌어내길 기도합니다.

ㅇㄴㅁ 2022-06-26 12:09:59
가세연그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