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대통령실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중단…코로나 확산 탓”

대통령실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중진모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체제’ 결론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11일 차기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운영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들과 국회에서 만나 회의를 한 뒤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홍준표, 윤 대통령에 이명박·이재용 ‘광복절 사면’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광복절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옛 왕조 시대에도 새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고 죄인들을 방면했다고 한다”며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시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도 대사면하시어 국민 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로 삼으시도록 요청드린다”며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몰린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 달라.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 생활이 피폐해 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