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물가·고금리 부담, 취약계층 전가 안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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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물가·고금리 부담, 취약계층 전가 안돼”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7.1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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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음 정리 됐다”…당 대표 출마 임박
권성동 “사개특위 여야 6+6 동수·위원장은 민주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고물가·고금리 부담, 취약계층 전가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이재명 “마음 정리 됐다”…당 대표 출마 임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14일 당 대표 출마 관련해 “빠른 시간 내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8·28 전당대회 출마 여부 관련 질문에 “많은 분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가 됐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당내 출마 반대 의견에 대해선 “원래 당에는 다양한 분들이 모이는 곳이고 다양성이 당의 본질”이라며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의 새로운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권성동 “사개특위 여야 6+6 동수·위원장은 민주당”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칭을 ‘사법체계개혁특위’로 변경하고 두 번째로 (여야) 6 대 6으로 하고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되 합의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해 일단은 잠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 <뉴스큐>에 출연해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합의 처리 및 명칭 변경과 6 대 6 여야 동수 구성은 확인된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 부분까지는 잠정 합의가 됐는데 모든 것을 일괄 타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사개특위 합의도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 원 구성 협상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과방위 배분’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행안위와 과방위 중 과방위를 선택하면 민주당이 가져가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우리는 그렇게 둘 중 하나의 선택권을 줬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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