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출산, 그동안과 다른 차원 고민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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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출산, 그동안과 다른 차원 고민해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3.12.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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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해야…지역-비례 불출마”
개혁연합신당, 자문위원 위촉…“원칙 기반한 개혁 정치 이어갈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저출산, 그동안과 다른 차원 고민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20여 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서 국민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교육을 비롯한 모든 과도한 경쟁 시스템이 직접적 원인이라면, 이를 고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 되기 위해선 보편적 지원뿐만 아니라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 확실하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해야…지역-비례 불출마”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 소감으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내세웠다. 1973년생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소위 '586 운동권 세력'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규정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민주당 이재명과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며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비대위원장은 “선당후사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선민후사’를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이라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당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오직 동료 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면서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연합신당, 자문위원 위촉…“원칙 기반한 개혁 정치 이어갈 것”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은 사회민주당이 추진 중인 개혁연합신당이 26일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개혁연합신당 공동대표를 맡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연합신당 국가혁신 자문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정치 희망을 되찾고자 가장 먼저 국가 혁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또 “선거 공학적 야합이 아니라 원칙에 기반한 개혁 정치를 흔들리지 않고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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