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원전 세일즈…HF, 어려운 주택금융용어 순화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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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원전 세일즈…HF, 어려운 주택금융용어 순화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1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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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애프터 쌀 보관대금 청구서류 제출 간편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체코 현지에서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수주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 세일즈 나서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체코 현지에서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수주 활동을 펼쳤다. 

황 사장은 17일 체코전력공사(CEZ)와 체코 산업부를 찾아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설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신규원전 사업의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16일에는 체코의 대표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 중 한 곳인 두산 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지난 2018년 맺은 협력 MOU를 갱신했다. 

같은 날 황 사장은 체코 플젠에 위치한 서보헤미아 대학교를 방문, 인력양성과 R&D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체코와 학계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또한 프라하체코기술대학교(CTU), 브르노공과대학교(BTU), 그리고 서보헤미아 대학교와 교환학생, 공동연구와 원자력 에너지 교육 분야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은 2022년 3월 입찰이 시작됐으며, 한수원은 같은 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하고 2023년 10월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발주사는 현재 입찰평가를 진행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애프터 쌀 보관 창고 현장ⓒ사진제공 = aT
애프터 쌀 보관 창고 현장ⓒ사진제공 = aT

aT, 애프터 쌀 보관대금 청구서류 제출 간편화 시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 1월부터 애프터(APTERR) 쌀 보관 창고료를 지급할 때 제출받던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애프터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회원국 간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애프터 쌀의 경우 창고주가 창고 보관대금을 청구할 때 국세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국세·지방세 등 6종류의 납세 납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아 애프터 쌀 보관을 꺼리는 경향이 일부 있었다.

이에 공사는 규제 완화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에서 국세 등 완납 여부를 공사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제출서류 간소화를 실현해냈다.

앞으로 애프터 쌀 보관 창고주는 계약체결 시, 정보제공동의서를 단 한 번만 제출하면 매월 행정 서류를 일일이 발급해 제출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앞으로도 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해 공사의 규제 완화 노력과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HF CIⓒ사진제공 =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바꿔쓰는 ‘HF 공공언어 순화’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HF CIⓒ사진제공 = 주택금융공사

HF, 어려운 주택금융용어 순화 작업 개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바꿔쓰는 ‘HF 공공언어 순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HF공사와 영남대 국어문화원은 △어려운 주택금융용어 쉽게 표현하기 △외래어·한자어 등에 대한 대체어 마련 △차별적·권위적 표현 개선 등을 통해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금융상품 등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HF공사는 앞으로 ‘차주’나 ‘저리’ 등과 같이 한자어로 표현된 용어는 ‘빌린 사람’, ‘낮은 금리’ 등으로 바꾸고 ‘분할상환’이나 ‘대위변제금액’ 등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주택금융용어는 ‘나눠갚기’, ‘대신 갚은 금액’ 등으로 쉽게 풀어서 사용할 예정이다. 

HF 관계자는 “국민이 공사의 정책금융상품 내용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상품안내문, 누리집 등에 순화어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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