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관계 없지만 진작 했었어야 할 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주말 김영삼 전 대통령(YS)를 문병했다. 이에 앞서 YS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SNS를 통해 김 대표의 문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부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의원은 친박 비박 사이에서 줄타기나 하지 말고 1년 이상 입원중인 아버님 병문안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글을 올린 데 이어, 17일엔 "김무성 의원께서 새누리당대표에 당선된 것을 일단 축하드린다”면서 “김의원뿐 아니라 다른 상도동사람들도 결코 병문안을 자주 하는 건 아니어서 크게 차별화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자신들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까지를 한번 쯤은 되돌아보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틀 뒤인 19일 새벽 김 대표는 YS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YS는 김 대표를 향해 “잘하래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전 부소장은 2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내 SNS를 보고 왔다거나 사전에 나와 연락한 것은 아니고 갑자기 왔다”면서 “원래 아버지(YS)가 오래 입원해 계시니 기본적으로 찾아 왔었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문병 온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전당대회 이후부터 제일 먼저 가뵈어야 한다고 했지만 재보선 유세 일정으로 그보다 먼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좌우명 :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