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부터 정해인까지…국산차 vs 수입차, 스타마케팅 '격돌'
방탄소년단부터 정해인까지…국산차 vs 수입차, 스타마케팅 '격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2.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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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앞세운' 국산차, 케이팝 문화 마케팅 구축
'유명 배우 활용' 수입차, 드라마·홍보대사로 세련미 강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자동차업계가 올해에도 스타 마케팅에 나서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인기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으며, 수입차 브랜드들은 드라마 PPL, 홍보모델 선정으로 주력 차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스타마케팅으로 눈길을 끄는 브랜드로는 완성차에서 현대·기아차가, 수입차에서 혼다, 볼보, 폭스바겐코리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팰리세이드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방탄소년단을 팰리세이드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발탁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은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의 의전차량으로 팰리세이드를 지원, 글로벌 시장에서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 여름 북미시장에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 전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올해 들어 인기 가수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차는 케이팝이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손잡고 글로벌 고객들과의 소통에 나선 것.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타이틀 스폰서 참가를 결정지었다. 투어 기간동안 블랙핑크의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스팅어 특별 홍보 영상, 콘서트장 외부 별도 전시공간과 포토 부스 등을 마련해 기아차 대표 차종들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달에는 JYP 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 신인 걸그룹 ITZY(있지)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에 쏘울 부스터를 노출시키고, 스페셜 영상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젊고 활력 있는 기아차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 혼다코리아는 뉴 파일럿 홍보대사로 '굿 대디' 배우 신현준을 선정했다. ⓒ 혼다코리아

수입차 업계에서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드라마 PPL, 홍보대사 선정을 통해 대표 차량들의 매력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볼보는 감성 마케팅 일환으로 tvN 토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프리미엄 중형 SUV XC60을 비롯한 대표 차량들을 지원했다. 특히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이 드라마에는 XC60이 주인공의 애마로 등장, 도회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이달 초 방영을 시작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아테온, 파사트GT,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 총 7대의 차량 협찬을 진행했다. 이중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세단 아테온은 주인공인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의 차로 등장, 세련되면서도 차가운 도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은 드라마 협찬에 이어 배우 이동욱을 직접 아테온의 광고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도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배우 이동욱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련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갖춰,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아테온의 매력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혼다 코리아는 대형 SUV 뉴 파일럿의 홍보대사로 배우 신현준을 발탁, 아빠차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자상한 남편이자 두 자녀의 아빠로 알려진 신현준의 이미지가 '굿 대디를 위한 패밀리카' 뉴 파일럿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혼다 측의 설명이다.

볼보는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크로스컨트리 홍보대사에 배우 정해인을 발탁, XC40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볼보는 정해인으로 대변되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지난해 신차 XC40의 시장 안착을 이뤘던 만큼 올해도 정해인 효과를 통해  크로스컨트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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