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그룹, KTC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2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KTC 본관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EV사업부장,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구축하고,  전기차와 충전기, 충전 시스템의 △내구성 △신뢰성 △보안성 △실충전 성능 등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테스트 차량과 충전기를 제공하고 충전 시스템의 테스트 서버를 구축한다.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위한 부지와 장비, 시설을 제공하고 검증 표준화를 위한 평가항목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궁극적으로 자사 전기차와 국내 충전기 사이 최적의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품질 검증 시스템을 충전기 제조사, 충전 사업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EV사업부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통해 전기차 차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고객들에게 충전 품질이 확보된 전기차를 제공할 뿐 아니라 충전 사업자들에게도 양질의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 코리아, ‘조수미·이 무지치 내한 공연’ 공식 후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di Roma)의 내한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벤츠 코리아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셀렉션'(Mercedes Selection)의 여섯 번째 활동이다. 벤츠 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전시 등 폭넓은 문화예술 분야 후원과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는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을 맞는 이 무지치가 참여,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들려준다. 조수미는 데뷔 20주년에 첫 바로크 앨범을 발매하고, 25주년엔 바로크 프로그램만으로 구성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 무지치는 지난 1951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음악가 12명이 창단한 체임버 앙상블로, 이번이 18번째 내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제미니아니 합주 협주곡 12번 '라 폴리아'(La Folia) △바흐 '커피 칸타타'(Coffee Cantata)  △헨델 오페라 '알치나'(Alcina) △퍼셀 오페라 '아서 왕(King Arthur)의 아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셀렉션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