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3일 정치오늘은 검찰 출석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등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오는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 검찰은 백현동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와 정치권 안팎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앞서 이 대표는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올해 들어만 네 번 검찰에 출석했다. 이번은 성남FC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의혹 등에 이어서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끝났지만 정치권 책임 공방은 가열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잼버리 논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및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에서 “5년간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잼버리 파행’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국제행사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보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께서 해임하실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지난 1일 시작됐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1일 폐영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이 정진석 의원에 실형을 선고한 판사에 대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에 대해 “박 판사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쓴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노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에 대한 적개심과 경멸로 가득 차 있다”며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판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인 벌금 500만 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