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부여당, 잼버리도 前 정권 탓…절망적일 만큼 한심해”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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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부여당, 잼버리도 前 정권 탓…절망적일 만큼 한심해”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8.0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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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임기제 청년 보좌역 33명 선발…정원 수 3배 이상 증가
박용진 “특검이 잡은 국정농단 관련자를 특사로? 개탄스러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연합뉴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정부여당, 잼버리도 前 정권 탓…절망적일 만큼 한심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정부여당이 세계잼버리 파행에 대해서도 전임정부를 탓하고 나섰다. 문제만 터지면 전임정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도 이번만은 그러지 못하리라 짐작했으나, 내 짐작은 빗나갔다.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때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과 잼버리 사태를 비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도발을 멎게 하고,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유도해 올림픽을 평화롭게 여는 일에 몰두했다”며 “평창에서 벌어질 모든 일은 내각의 몫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특히 혹한 대처, 개막식 성공,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임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했다. 혹한 속의 평창동계올림픽, 폭염 속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만 연구했어도 국가망신은 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尹 정부, 임기제 청년 보좌역 33명 선발…정원 수 3배 이상 증가

정부가 올해 청년보좌역 33명을 뽑는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청년보좌역은 별정직 공무원에서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규모 또한 기존 9명에서 24명 늘어났으며 채용 부처도 15곳에서 24곳으로 확대됐다. 

총리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제도’가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된다. 청년보좌역은 장관실에 소속돼 청년의 입장에서 장관과 소통한다. 

국조실 관계자는 “청년의 인식과 요구를 정책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특검이 잡은 국정농단 관련자를 특사로? 개탄스러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7일 광복절 특별사면대상으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차장 등이 거론되자 “이 사면으로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9일 법무부에서 논의될 광복절 특사 거론 명단을 보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국정농단 당사자들, 다름 아닌 윤석열·한동훈 검사가 잡았던 사람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사면 때 나오는 그 흔한 ‘경제활력 제고’ 운운하는 핑계조차 없다”며 “고작 총선 전 '집권여당의 단결'일 텐데 이것은 정권의 사익이지, 대한민국의 국익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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