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公, 물 혁신기술 개발 지원 앞장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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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公, 물 혁신기술 개발 지원 앞장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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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사업 시행
신보기금·구로구,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왼쪽에서 두 번째)와 부강테크, Capture6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 수자원공사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왼쪽에서 두 번째)와 부강테크, Capture6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물 관련 혁신기술 개발 지원에 앞장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국내외 민간기업(㈜부강테크, Capture 6)과 물 관련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시각 14일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충남 서북부지역에 부족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 중인 대산임해해수담수화 시설의 파일럿 플랜트를 민간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바닷물의 담수화 이후 남겨진 고염분의 배출수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해수담수 배출수 재처리 기술의 실·검증 지원과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해수담수화 배출수 재처리 기술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바닷물의 담수화 이후 남겨진 배출수에서 깨끗한 물을 추가로 확보한다. 또한 배출수에 함유된 칼륨, 마그네슘 등 해양염류를 추출한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물-에너지-도시 등 물순환 전 과정에서 첨단 물관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물 관련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물 산업 육성과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사진은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기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사업 시행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공동중개기관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이전받고자 하는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기관은 기보로부터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탐색·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보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총 8600여 건의 공공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 해온 국내 기술거래시장 선도기관이다. 전국 단위 기술거래 전담조직인 기술혁신센터 8개와 AI기반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기술거래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술거래기관 중 민간기관이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보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 등 기본요건을 검토해 최종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는 기보가 기술거래 업무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기보가 밀고 민간이 이끄는 자생적 기술거래시장 육성’이라는 미래비전 실현과 기술거래시장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2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2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구로구,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와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올해도 구로구를 시작으로 다수의 기초지자체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 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구로구는 기업당 2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기존 체결 협약 지원 혜택을 더해 서울시 구로구 소재 기업은 서울시 50%, 신한은행 20%와 이번 구로구 20% 추가 지원까지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조충행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판로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구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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