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진당, 역대 최다 후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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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진당, 역대 최다 후보 낼 것˝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1.1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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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정면 돌파 시사…선거 영향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뉴시스

통합진보당이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침묵하던 이정희 대표가 입을 열며 선거를 통해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통합진보당(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16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는 선명 진보야당의 전령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 민중을 믿고 이번 지방선거에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출마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진보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들과 쌓아온 단단한 믿음의 실체를 선거 결과로 다시 확인시켜드리겠다”며 “다가오는 3월부터 당을 선대위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정당해산청구와 관련 “당 이름을 지키느냐 마느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느냐 마느냐 문제“라며 ”당의 전력을 쏟아 민중 시민 종교단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통진당이 정면 돌파를 시사했지만, 지방선거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종북’이미지를 아직 걷어내지 못한 데다, 정당해산심판청구 건으로 여력이 많지 않아 야권연대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당 지지율도 저조하다.

야당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6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지금 통진당과 연대하려는 야권의 단체는 없을 것”이라며 “(통진당은)지금 안팎으로 정신이 없고 낼 후보도 마땅치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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