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한국당, ‘불공정 보도 삼진아웃제’ 사흘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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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한국당, ‘불공정 보도 삼진아웃제’ 사흘 만에 철회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12.2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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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욱‧김영문‧강준석 전직 차관급 인사 입당 수용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 “안철수 당 복귀 위한 후속조치 요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전직 차관급 인사 3명의 입당을 받아들였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전직 차관급 인사 3명의 입당을 받아들였다.ⓒ뉴시스

민주당, 김경욱‧김영문‧강준석 전직 차관급 인사 입당 수용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전직 차관급 인사 3명의 입당을 받아들였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전 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입당을 발표했다.

김경욱 전 차관은 같은 날 “지방 경제를 제대로 살려내는 모범 사례를 고향인 충주에서 만들어볼 것”이라며 충북 충주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김 전 차관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활성화는 제 공직활동 중 핵심 정책 목표”라며 “전문가가 원내에 진출해야 내실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영문 전 청장은 “혐오와 낙인이 아니라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는 통합 사회가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이라며 “다름과 옳음이 함께 가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남북이 소통하며 수도권과 지방‧농촌이 상생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화합과 소통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고향인 경북 울산 울주에 출마할 것을 전했다.

끝으로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서 해양수산, 어려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역구는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 전 차관은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22일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사흘 만에 철회하기로 했다.ⓒ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2일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사흘 만에 철회하기로 했다.ⓒ뉴시스

한국당, ‘불공정 보도 삼진아웃제’ 사흘 만에 철회

자유한국당이 22일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사흘 만에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특위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해온 언론사와 기자들 사이에서도 삼진아웃 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해당 조치를 유보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당은 자유와 취재의 자유를 훼손할 의지도 그럴 이유도 없다”며 “삼진아웃 발표는 편향적인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절규와 같은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폭주에 맞서기 위해 힘없는 야당이 취할 방법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에 호소하는 길뿐이라는 것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박 위원장은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1‧2차 사전경고제, 3차에는 출입금지 등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해당 기자와 언론사에 대해 다각도로 불이익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지 사흘 만에 해당 조치를 철회했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22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복귀를 위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뉴시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22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복귀를 위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뉴시스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 “안철수 당 복귀 위한 후속조치 요청”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들이 22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복귀를 위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복귀하면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물러나겠다는 손학규 당대표의 결단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도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하고 당에 복귀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안 전 대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명의 후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서울 시장 출마 요청을 고심 끝에 수용한 선당후사의 희생정신을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어려우니 또 다시 나서달라고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당의 이름으로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재개와 복귀를 공식 요청할 것 △손학규 대표가 안 전 대표의 복귀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해줄 것(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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