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김소연 “부정선거 의혹 제기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작업”
스크롤 이동 상태바
[단박인터뷰] 김소연 “부정선거 의혹 제기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작업”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5.15 22:5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거보전 신청 및 본안소송은 사법 체계 내 국민 의혹 해소 위해 진행되는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미래통합당 소속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은 정의기억연대를 공격하는 것은 친일 세력의 부당한 공세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특별할 것이 없는 민주당다운 행보라고 말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소속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은 정의기억연대를 공격하는 것은 친일 세력의 부당한 공세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특별할 것이 없는 민주당다운 행보라고 말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변호사)은 21대 총선에서 대전유성을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최근에는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활발히 전하며 새로운 여전사 정치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15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도 시민단체의 부실 회계 관리 문제와 부정선거 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또렷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이사장으로 있던 윤미향 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친일·토착 왜구 세력의 부당 공세'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이 민주당다운 행동을 했다고 본다. 민주당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 친일·토착 왜구 몰이를 하고 있는 거다.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정의연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변호사께서도 공감한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정의연은 공익법인이지 않나. 우리가 기부금을 내면 영수증 발행 의무가 있다. 후원금을 내면 사용 내역도 공시해야 한다. 그걸 안 하거나 안 하겠다는 거다. 굉장히 뻔뻔하다.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다. 특히 김경률 회계사는 참여연대에 있었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이 이렇게 하는 것에 굉장히 뒷목 잡을 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참여연대는 항시 기업들의 공시 의무 등에 대해 추적을 하고 감사를 했었다. 그런데 시민단체 중 하나인 정의연이 이렇게 나오니까 기가 막히는 거다. 시의원 때부터 봐온 거지만 회계를 관리할 능력이 안 되면서 큰돈을 만지니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본다. 순간순간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들도 문제다. 한 시민단체 관련 제보 받은 사례를 전해주면 이런 경우도 있었다. 국가에서 받은 돈으로 김치냉장고를 산 뒤 새것을 자기 집에 갖다 놓고, 헌 것을 센터에 갖다 둔 적이 있다. 그럼에도 뭐 어때? 하고 만다는 것이다.”

- 통합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당 내부는 ‘음모론이다’, ‘아니다’ 등 갑론을박하는 양상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내부 분열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보수 쪽은 민주당과 달리 자유롭기 때문에 이 얘기도 나오고, 저 얘기도 나오고 서로 의견 다툼도 하는 거라고 생각하다. 이런 게 민주적인 거 아닌가. ‘예 vs 아니오’로 다 통일된다면 전체주의와 다를 게 없지 않을까.”

- 민경욱 의원이 21대 총선 관련 증거 보전 신청을 했다고 페북을 통해 오늘(15일) 전했다. 이런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하고 있다. 증거보전 신청 및 본안소송 들어가는 부분들은 우리나라 사법 체계 절차 안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들이다. 낙심으로 상심해 있고 몸과 마음과 재정적 상처가 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대신해 요청에 응하고 있는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법조인 관점에서 쟁점의 주요 포인트로 짚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조작이라고 말하는 부분들은 엄밀히 말하면 수사가 들어가지 않으면 밝히기 어렵다.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 우리가 밟는 절차는 증거들이 사라지기 전에 보전을 해놓는 개념이다. 수사가 빨리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해놓는 것이다. 

기타 조작에 대해서는 여러 진술이나 증거들을 토대로 심증을 갖고 있지만, 수사하지 않으면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표 분류기의 오류 등 선거 부실, 관리가 엉망인 총체적 난국을 바로잡고 시스템을 전면 검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작업이자 과정이라고 보면, 굉장히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 반응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메이저 언론에서 안 써주니까….”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늘(15일) 보수의 패인과 해법을 말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했다. 탄핵의 강을 못 건넜다는 지적부터 인물난을 겪고 있는 점, 패배를 인정 못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이런 평들에 대해 어떻게 들었나.

“진중권 교수 개인의 의견이구나, 하고 잘 들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0-05-17 10:21:54
메이져언론사들은 양심을 팔고 침묵의 카르텔중

갓소연그저빛 2020-05-16 22:41:01
말해 뭐해 갓소연 그 자체

국가시스템바로잡자 2020-05-16 00:14:05
김소연 변호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