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키움증권이 POSCO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높였다. 

23일 POSCO는 전거래일보다 1500원 내린 26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0.75%) 하락한 2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예상보다 강한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을 반영해 POSCO의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000억 원에서 8900억 원으로 상향한다"면서 "(또한) 내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3조8600억 원에서 4조5000억 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POSCO의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 사이클과 궤를 같이한다"면서 "중국 철강업황이 올해 2분기부터 업사이클 국면에 진입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10월 이후 30% 이상 상승한 주가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상향한다"면서 "POSCO를 철강금속업종 Top-pick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