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전격 출시…전작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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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전격 출시…전작과 차이점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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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에보 본격 확대…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크기 추가
5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복합섬유구조 소재로 작년比 45% 경량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중심으로 한 2022년형 올레드 TV 총 22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중심으로 한 2022년형 올레드 TV 총 22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중심으로 한 2022년형 올레드 TV 총 22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독자 영상처리기술·열제어기술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북미·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했다. 갤러리에디션은 갤러리스탠드와 일반스탠드 외 별도 외부기기 없이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으로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에는 오는 4월 77형(대각선 약 195cm) 제품을 시작으로 83/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라인업에 포함되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올해 안으로 출시된다. 

또한 LG전자는 차세대 올레드 TV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 올해부터 갤러리에디션뿐 아니라 올레드 에보 일반형(83/77/65/55/48/42C2)을 추가한다. 국내 시장에선 이달 내 65형(대각선 약 165cm) 제품이 먼저 출시되고, 다음달부터 나머지 모델이 공개된다. 

이번 일반형엔 세계 최소 크기인 42형(대각선 약 106cm) 제품이 추가됐다. 48형 제품이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큰 인기를 얻자, 이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급 TV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서 △77형 △65형 △55B2형 △55형 △48A2형 등 신제품도 4월 초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벽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부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까지, 총 22개의 모델로 올레드 TV 업계에서 최다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2022년형 TV의 국내 출하가는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469~1400만 원(65형~83형) △일반형 올레드 에보 249~1090만 원(55형~83형) 등이다. 

2022년형 제품은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HDR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을 통해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2022년형 전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채도·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컬러볼륨’을 100% 충족했다.

2022년형 제품은 또한 복합섬유구조 신소재가 적용돼 무게를 줄였다. 65형 신제품(65C2)은 일반 스탠드 설치 기준으로 동일 크기의 작년 모델(65C1)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다. 무게가 줄어들면서 제품 유통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2.4톤 가량 감소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10년차에 접어드는 올레드 명가(名家)로서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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