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로 수신료 분리징수안 재가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윤 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로 수신료 분리징수안 재가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7.1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호우경보에 연기
강사빈 “민주당, 이순신 장군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TV 방송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TV 방송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로 수신료 분리징수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TV 방송수신료(KBS·EBS 방송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개정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호우경보에 연기

11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찬 회동이 집중 호우로 인해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강사빈 “민주당, 이순신 장군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나”

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꼬집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 이순신 장군 동상 그림이 등장했다. 당 대표실 배경엔 푸른 바다와 그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근엄하게 그려져 있고, ‘국민안전 수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불과 1주일 전인 지난 4일 이재명 대표는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는 낫다’고 발언한 바 있다”면서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백전백승’의 승전보를 남긴 ‘이기는 전쟁’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다. 당 대표는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발언하고, 당 대표실 회의실 배경에는 버젓이 이순신 장군을 새긴 행태 자체가 ‘민주당식 자가당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부대변인은 “이 대표와 민주당에 묻는다. ‘이기는 전쟁의 아이콘’ 이순신 장군이 더러운 평화만도 못한 인물인가”라며 “국민을 선동하고 자신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이순신 장군을 끌어들이는 행태를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