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구교육청과 ‘공교육 강화’ 정책협의회…전춘성 진안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방문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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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대구교육청과 ‘공교육 강화’ 정책협의회…전춘성 진안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방문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7.1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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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대구교육청 방문…IB 프로그램 등 5개 분과 협의회
전춘성,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44명 숙소 방문…농촌 일손 부족 해결
고창군,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직원들이 지난 12일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경북대사대부고를 방문해 IB 지식이론수업과 IB 생명과학 및 화학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대구교육청과 ‘공교육 강화’ 정책협의회

전라북도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은 지난 12일 대구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전진석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과 학력 신장 등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정책을 공유할 목적으로 열렸다.

양 교육청은 △IB 프로그램 △초등 학력 및 기초학력 △중등 학력 및 기초학력 △에듀테크 △학생생활지도 등 5개 분과별 정책협의회를 열어 서로의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IB 프로그램 학교급별 주요 특징, IB 프로그램 도입 과정 및 추진 현황 등을 묻고 답하는 등 IB 프로그램 분과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 직원들은 같은 날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경북대사대부고를 방문해 IB 지식이론수업과 IB 생명과학 및 화학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대구 방문에는 서 교육감과 한긍수 정책국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서 교육감은 “대한민국 공교육이 앞서나가는 데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IB 프로그램을 선도하는 대구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며 “전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대구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IB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이후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IB 준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방문

ⓒ 사진제공 = 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가 지난 11일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MOU 체결국인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44명이 머무는 공동숙소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MOU 체결국인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44명이 머무는 공동숙소를 방문했다. 

진안군 측은 지난 11일 전 군수를 비롯해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 및 운영주체인 조공대표가 공동숙소를 방문해 급여가 입금된 통장 및 생필품을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안군은 일일 근로자가 필요한 간헐적 일손 지원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진안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3개 농협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전, 안천, 동향, 주천, 용담 권역은 진안농협에서 관리하면서 공동숙소는 상전면 신연마을에 두고 있다. 백운, 성수, 마령 권역은 백운농협이 관리하고 백운면 원촌마을에 공동숙소를 마련했으며, 부귀, 정천, 진안읍은 부귀농협이 관리하고 공동숙소는 부귀면 세동리에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진안군 측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해당 농협에 요청하면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공동숙소에서 작업장까지 농가가 직접 인솔해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7월 현재 진안군에는 559 농가 161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어 “청정 진안의 농업 근로에 성실하게 임해줘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며 “생활하는데 부족한 것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라도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에 전화를 달라.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전하며 냉난방 및 취사 시설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점검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근로자들은 “진안에서 돈을 벌고 선진 농업도 배우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성실 근로자 재입국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은 12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제공 = 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가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관련,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예비 리더들이 고창을 찾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12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본행사에 대비해 부서별 전반적인 준비상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고창군을 방문해 영외활동에 참가하는 세계 스카우트 대원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활동 지원 방안 등 검토가 이뤄졌다.

고창군은 세계잼버리 기간 고창읍성과 선운사를 방문하는 1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관광객을 위해 고창읍성과 선운사 내·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채와 자개 그립톡 만들기(고창읍성), 다도 및 숲어드벤처 체험(선운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천막, 물 터널을 설치하고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실내 공간 확보와 비상응급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홍보관과 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하며 고창수박과 복분자, 유기농 우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남은 기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고창군과 전라북도가 세계 속으로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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