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호 영입인재로 류삼영 전 총경 발탁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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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호 영입인재로 류삼영 전 총경 발탁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2.1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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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논의
김부겸 “이재명 대표, 이낙연 포용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3호 영입 인재 류삼영 전 총경으로부터 책을 선물받고 있다.ⓒ연합뉴스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3호 영입 인재 류삼영 전 총경으로부터 책을 선물받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 3호 영입인재로 류삼영 전 총경 발탁

더불어민주당이 3호 영입인재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류 전 총경을 3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에 저항한 중심적 인물이 류 전 총경”이라며 “경찰이 국민의 신망을 받는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정치권력이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고 경찰을 자신의 수족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없어지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 전 총경은 “지난 30년간 경찰의 민주화, 정치적 중립의 성과가 윤 정권의 등장으로 일순간에 무너졌다”며 “현 정부가 시행령으로 경찰국을 신설하고 검찰 수사권을 확대하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을 하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불법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논의

국민의힘이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김기현 전 대표 사퇴에 따른 당 비대위원장 인선 방안을 논의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 인선과 관련해 “김기현 대표의 사퇴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 지도체제 정비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내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국민이 공감하는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고, 더욱 하나 된 모습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진석 의원은 연석회의 중 취재진에게 “한 장관에 대해 모두 호감을 가지고 있고 아주 뛰어난 역량에 대해 인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부겸 “이재명 대표, 이낙연 포용해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을 위해서 더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용산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 행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취재진을 만나 “얼마나 어렵게 만들어진 정치적 큰 흐름인가”라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그동안의 역사를, 그걸 더 큰 물줄기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포용의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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