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칼럼] 무더위에 마시는 시원한 건강茶 아시나요
[김은정 칼럼] 무더위에 마시는 시원한 건강茶 아시나요
  •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 승인 2018.08.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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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say>백차·녹차 몸에 열 내리는 효과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 대표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이다.

이번 여름 필자는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이면 동네 카페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긴 시간을 보내곤 했다.

가끔 두 딸이 공부한다며 가방을 챙겨들고 카페로 갈 때면 음악소리와 사람들 떠드는 말소리에 무슨 공부를 할까 의아했었다. 그러나 올 여름 필자 또한 노트북과 책을 들고 동네 주변 카페를 찾았었다.

요즘 카페 풍경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몇몇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면서 또 다른 쪽에서는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넓은 공간에 적당한 소음이 어우러지고, 다양한 음료와 간식거리까지 풍부해서 긴 시간을 혼자만의 공간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필자에게 카페는 편안하고 쾌적하기까지 해서 작업하기 더없이 좋았던 공부방이자 사랑방이었다.

우선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메뉴 전체를 꼼꼼히 본다. 어떤 종류의 블랜딩 차들이 있는지 찬찬히 보고 새로 나온 신메뉴를 주문해서 마셔보곤 한다.

올해는 여러 방송 매체에서 화제가 된 히비스커스가 눈에 들어왔다. 영롱하기까지 한 붉은 빛의 히비스커스는 맛 이전에 우선 보는 눈을 매혹시킨다. 

▲ 히비스커스 ⓒ 현대자동차 사외보

차(茶)라고 하면 보통 추운 계절에 마시는 따뜻한 음료를 생각하지만, 갈수록 건강을 생각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더운 여름에도 얼음물에 직접 우려서 시원하게 즐기는 간편한 티백 형태의 차 상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백차나 녹차는 몸에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여름에 냉차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홍차를 베이스로 한 아이스티, 아이스 레몬 티, 아이스 밀크 티 등 다양하다.

필자의 고등학생 딸은 여름 내내 우유 대신 아이스 밀크 티와 아이스 녹차라떼를 즐겨 마셨다. 위가 민감해서 우유가 부담스러운 필자도 약간의 꿀을 넣어 만든 밀크티를 즐겨 마신다.

만드는 방법 또한 생각보다 간단하다.

평상시보다 차를 조금 진하게 우려서 우유와 섞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과 시럽을 첨가하면 단맛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

차를 우리는 것이 번거롭다 생각되면 간단한 티백을 이용해도 좋다. 여름엔 얼음을 첨가하고 겨울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섞으면 되는 것이다. 또한 레몬이나 과일 조각을 같이 우리거나 띄워서 맛과 향을 더하고 보는 즐거움까지 주면 일석이조가 된다.

더운 여름 당 성분이 많은 차가운 판매 음료보다 차로 만든 건강 음료를 같이 즐겨보는 건 어떨까.... 

▲ 냉녹차(왼쪽)과 밀크티 ⓒ 김은정 茶-say 아카데미·뚜레쥬르

필자가 추천해 본다.

 

1. 아이스 티 만들기

얼음을 넣은 컵에 홍차 6g과 물 1컵(150~200cc)을 우려낸 스트레이트 홍차를 넣고, 시럽 또는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이때 슬라이스 레몬 한 조각을 띄우면 아이스 레몬 티가 된다.

2. 녹차라떼 만들기

말차(가루녹차) 한 스푼을 뜨거운 물 15cc(작은 종지) 정도에 잘 풀어 녹인 후, 얼음을 담은 컵에 녹차를 넣고 차가운 우유 200cc를 붓는다. 위에 우유 거품을 약간 올린다. 우유 거품은 굳이 안 올려도 되지만 즐겨 마신다면 자동 거품기를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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