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3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분기 실적보다는 내년 턴어라운드를 겨냥한 주가 상승에 매수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1만6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역시 전일대비 400원(2.35%) 하락한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4000억원, 영업적자 36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TV 패널가격 하락, 글로벌 TV 수요부진, 모바일 OLED 개발 및 재고 관련 불용 손실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광저우 WOLED TV 라인 및 파주 POLED 모바일 라인 신규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매출 23조8000억원, 영업이익 -953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흑자 전환 가능시기는 늦춰졌으나 LCD업체인 AUO보다 낮은 현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 "내년부터 OLED TV CAPA가 2배로 증가하고 OLED모바일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전사 매출 대비 OLED 비중에 30%까지 상승함을 감안하면 현 시점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초입 단계"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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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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