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이재명 “캡사이신·물대포 부활…분열 정치 중단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공농성 중이던 한 노동자가 경찰 곤봉에 맞아 다친 것을 두고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캡사이신, 물대포같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야 할 유물들이 부활하고 있다”며 “국정 실패를 노동자 때리기로 눈 가리기 하려는 얄팍한 속임수,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공농성에 돌입한 한 노동자를 경찰이 곤봉으로 내려친다. 강제 연행으로 유혈사태까지 벌어진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일이 아니라 2023년의 비참한 노동 탄압 현주소”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말로만 자유를 외치며 시민의 자유는 짓밟으려는 반민주주의적 폭거,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노동자 갈라치기 하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분열의 정치,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김기현 “野, 괴담정치로 혼란…부패·도덕상실증 모면하려는 술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 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괴담 정치에 혈안인 이유는 뻔히 보인다”며 “당 대표 부정부패 의혹, 돈봉투 쩐당대회에서 드러난 총체적 당의 부패, 김남국의 빈곤 코스프레에서 들통난 심각한 도덕상실증과 같은 3대 리스크로 인해 존립마저 위태로운 자당의 심각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주간 민주당이 후쿠시마 관련해서 낸 당 차원 메시지가 35번”이라며 “간호법에 대해서는 13번, 신출귀몰하면서 숨바꼭질하는 자당 출신 코인타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회 언급에 불과한데 후쿠시마 괴담 선동에는 하루에 여러 차례씩 수차례씩 집중하면서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유니콘팜, 불법 논란 ‘타다’ 무죄 확정에 “법원 결정 환영”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인 ‘유니콘팜’은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1일 논평을 통해 “타다서비스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유니콘팜 소속 의원으로서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니콘팜 측은 “지금도 의료, 법률, 세무 등 전문 직역 서비스뿐 아니라, 부동산, 숙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존 사업자단체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제2의 타다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갈등을 최소화하고 두 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키우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성일종 “‘5인회’라는 말 처음 들어…당 사역이 주로 일 많이 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에서 거론한 당내 5인회에 대해 “5인회라는 말을 나는 처음 듣는다”며 “당 구조는 대개 당 사역이 주로 하는 시스템이다. 이건 여야가 거의 똑같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당의 기능은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주로 일을 많이 한다. 이 부분들을 사전에 협의도 한다. 사전협의가 끝나면 최고위원을 포함해 의견 수렴을 하고 조금 더 보완한다든지 하기 때문에 5인회라는 말이 무슨 이야기를 가지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현역 의원들이 도전하지 않았다. 이게 최고위원회가 힘이 빠져 있는 것과 무관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선거가 많이 남았으면 많이 뛰어들었을 거다. 그런데 (총선이) 1년이 안 남았다. 그래서 현역의원이 현장에서 주로 누비고 사람들, 유권자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조금 약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