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특정 세대 상처주는 언행 삼갈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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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특정 세대 상처주는 언행 삼갈 것”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8.03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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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철근 누락 아파트’에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 검토”
민주, 이동관 임명 강행에 “방송장악위원장 용서 안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 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 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광온 “특정 세대 상처주는 언행 삼갈 것”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관련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 상처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부르는 우리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노인 한 분 한 분을 잘 모시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노인을 모시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젊은이들의 미래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與 ‘철근 누락 아파트’에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 검토”

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부실 시공과 관련해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진상규명 조사를 위한 TF를 발족하겠다.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면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정부가 전수조사를 하고 있고, 감사원 감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 과정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책임의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그 범위 안에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 이동관 임명 강행에 “방송장악위원장 용서 안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공산당의 신문, 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발언을 두고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 발언에 대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서 장악하겠다는 대 언론 선전포고로 들렸다”며 “국민과 국회는 ‘방송장악위원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공산당 타령이냐“라며 “대한민국에 공산당 언론이 있다면 언론사 기자는 공산당원이냐. 이동관 씨가 방통위원장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에서 메카시 열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선언이냐”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통신위원장보다 방송통제위원장이 더 어울리는 모습이었다“며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전에 이미 추천된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자부터 추천하라“고 강조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방송, 언론을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대통령 자신의 특보를 임명했다. 이동관특보는 이명박 정권 언론 탄압 기술자인데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민주주의 기본룰을 일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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