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전북도, 태양광 기업과 투자협약…전북은행,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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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전북도, 태양광 기업과 투자협약…전북은행,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확대
  • 방글 기자
  • 승인 2020.08.2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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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북도·군산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유치 노력

전북도와 군산시, 코리아에너지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전북도와 군산시, 코리아에너지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0일 군산시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에너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에너지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약 43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코리아에너지는 지난6월 창업한 기업으로 태양광 모듈과 셀 등을 제조하기 위해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입주했다. 6500여평의 부지에 공장을 짓고 270여명의 인력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분야도 태양광·풍력 등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산업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우범기 전라북도 부지사는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이 이루어지도록 군산시와 함께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확대 시행

전북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전북은행
전북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전북은행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외국인 근로자 금융 지원을 도내까지 확대 시행중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10일 기준 전북은행의 외국인 대출이 총 2만6691좌 19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는 지난 6월부터 도내 3만6000여명의 체류 외국인 중 F-5(영주권자), F-6(결혼이민자), E-9(비전문취업) 비자를 소유하고 있는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용 대출상품을 통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완주산단지점, 익산지점, 군산지점, 정읍지점, 김제지점 등 도내 5개 지점에서도 외국인 대출을 시행중이다.

특히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에서는 지난 2년여간의 부채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직원을 고용해 해당국가 외국인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평일 저녁 7시,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상담 시간을 연장했다.

외국인들의 금융상품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언어로 상품 안내장을 제작해 주변 상가, 외국인 근로자 회사에 배포하는 등 전용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상식과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국에서 받은 30~40%의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나 저렴한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 하는만큼 이번 금융 지원이 그들의 안정적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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