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부안군, 해수욕장 이용객 전년比 34% 증가에도 코로나 감염은 ‘0’…무주군,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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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부안군, 해수욕장 이용객 전년比 34% 증가에도 코로나 감염은 ‘0’…무주군,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 완료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9.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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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 완료…“벨을 누르면 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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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부안군은 지난 31일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하면서 안전사고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제로’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부안군
부안군은 지난달 31일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하면서 안전사고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제로’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부안군

부안군은 지난달 31일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하면서 안전사고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제로’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변산·모항·격포·고사포·위도 등 해수욕장 5개소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8일간 운영됐으며, 폐장 후에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8월 31일까지 운영 연장됐다. 

군 관계자는 “긴 장마와 코로나19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용객수가 전년 대비 34%나 증가한 18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다”면서 “잘 정비된 이용객 편의시설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는 이점, 또 코로나 19 청정지역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해수욕장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물놀이구역을 따로 설정하고 입수 시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출입통제와 발열검사, 전자출입시스템(QR코드) 등을 운용하면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이에 대해 권익현 군수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청정한 해수욕장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해수욕장을 여름 한철만 이용하는 곳이 아닌, 4계절 모두 이용가능한 ‘관광휴양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 등 농아인 가구를 위해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초인등 설치사업’ 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무주군
무주군은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 등 농아인 가구를 위해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초인등 설치사업’ 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무주군

무주군, 청각장애인 위한 초인등 설치 완료…“벨을 누르면 빛이 나요”

무주군은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 등 농아인 가구를 위해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초인등 설치사업’ 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해당 초인등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보조기구로,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집안에 설치된 등이 반짝거리면서 방문을 알려주는 장애인 보조기기다. 10m 밖에서 벨을 눌러도 불빛이 비쳐 쉽게 인지할 수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무주군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중증 청각장애인 중에서도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18가구를 대상으로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혜자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엔 초인종 설치 가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은주 장애인복지팀장은 “청각장애인들은 소리 식별을 못해 방문객의 갑작스러운 집안 출현에 깜짝 놀라는 일이 많다”면서 “초인등 설치로 방문객 여부를 쉽게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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