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운정·검단 3기 신도시 반대집회, 어느덧 ‘10차’…“끝까지 간다”
일산·운정·검단 3기 신도시 반대집회, 어느덧 ‘10차’…“끝까지 간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8.08 12:5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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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 5월 25일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뉴시스
지난 5월 25일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뉴시스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연합집회가 어느덧 10회차에 돌입한다. 연합집회의 중심축인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연합회,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 인천 검단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등은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집단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산·운정·검단 주민들은 오는 10일 저녁 7시 경기 고양 일산동구 마두공원에서 '3기 신도시 지정철회 10차 연합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2일 1차 집회를 진행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10회차에 접어든 것이다. 요구사항은 처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 △1·2기 신도시 자족도시 완성 △약속된 광역교통망 구축 등이다.

다만, 거듭된 집단행동에도 정부가 기존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는 상황인 만큼,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보다는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들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집회 주최 측은 10차 연합집회 안내문에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이전에 현재 정부가 버린 카드이자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1·2기 신도시를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로 먼저 완성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순서"라며 "자족 기능이 없고 교통이 불편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신도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 조성에 앞서) 정부가 약속한 1·2기 신도시 자족화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신도시를 완성하고, 서울 출퇴근과 통학 불편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슬럼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라는 궁극적 목적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1·2기 신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집값 하락 등 재산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과 불만이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직전보다 높아진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발표 후 3개월 간 경기 고양 일산서구 집값 변동률은 -1.62%, 일산동구는 -1.30%로 집계됐다. 발표 전 5개월 간 일산서구와 일산동구의 집값 변동률이 각각 -1.56%, -1.03%였음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동안 감소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최근 운정3지구에 공급된 신규 분양물량 3개 단지가 모두 미분양되는 참사를 겪었으며, 검단신도시가 포함돼 있는 인천 서구는 지난 4월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미분양 규모가 지난 5월 2109가구, 지난 6월 2607가구 등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3기 신도시 지정철회 10차 연합집회 주민 안내문 ⓒ 시사오늘
3기 신도시 지정철회 10차 연합집회 주민 안내문 ⓒ 시사오늘

일산신도시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집회를 열었음에도 지역구 의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꿈쩍도 안 한다. 오히려 김 장관의 수족인 시의원들이 주민들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집회가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많이 쌓인 상황이지만 3기 신도시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의 한 관계자도 "사전에 도면이 유출된 창릉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정부가 직접 나서서 선량한 시민은 못살게 굴고, 투기꾼과 협잡꾼들의 배는 불리고 있는 것"이라며 "애초에 우선순위 설정이 틀렸다. 기존 신도시부터 살 만한 곳으로 만드는 게 먼저다. 장기투쟁을 준비하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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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2019-08-16 10:38:10
제3신도시... 결국 이 정부도 물량으로 해결방법을 찾고자 하네요.
머잖아 빈 아파트 넘쳐날까 걱정인데 말이지요.

씨발현미 2019-08-14 19:21:50
3기신도시는
김현미와 문제인의ㅡ작품이라네요
씨발 찍어준 놈들마다 다 이모양이네!!!!

김도간 2019-08-11 09:02:25
반대집회가 아니라 교통난해소 시위를 하세요. 본인들이 판단 착오로 서울에서 먼 베드타운에 들어가놓고선.. 앞으로 서울 그린벨트지역으류 새로운 4기 5기 신도시 지을곳 넘치고 넘칩니다.

도면유출 창릉 2019-08-10 23:04:51
도면유출 창릉신도시 철회하라.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

고양시민 2019-08-10 21:38:54
민주당 아웃!!!!도면유출된 곳에 신도시 누굴 위한 거냐??? 그린벨트 97프로 훼손하며 공실 아파트 빌라 넘쳐 나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