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3일 삼성생명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7만2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0.96%)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투자포인트는 보험부채 구조조정을 가장 먼저 진행한 점과 압도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한 배당"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보험손익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입보험료 감소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장성보험 판매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는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투자손익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운용자산 성장은 둔화되겠으나 투자이익률이 방어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자산 듀레이션이 충분히 높아 더이상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위해 이원을 희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저축성 수입보험료 감소와 함께 지속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 순이익은 최근 수년간 달성하지 못했던 1조2000억원대 경상적 이익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