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솔라셀 리모컨으로 美 ‘SMM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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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솔라셀 리모컨으로 美 ‘SMM 어워드’ 수상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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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우수·티어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 노력과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이 ‘지속가능 우수상’을,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를 통한 ‘골드 티어’ 등 2개 상을 석권했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등 3개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의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 가능하다. 기존 리모컨 대비 소비전력이 약 86% 저감됐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TV 평균 사용주기(7년) 기준으로 2021년형 삼성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리모컨 대비 일회용 건전지를 약 9900만 개 절약할 수 있다. 재생플라스틱 적용 효과까지 포함하면 약 1만4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0만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규모다.

또한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 위탁 수거와 자체 수거 등 지역별 관리를 통해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총 4만40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제3자 전자폐기물 재활용 인증 ‘e스튜어드’와 ‘R2’를 취득한 재활용업체들과 제휴를 체결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IT 기기 전문 수리업체 ‘유브레이크아이픽스’(Ubreakifix)와의 제휴를 통해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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