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 해외 문화체험 실시…고창군, 안전문화대상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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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 해외 문화체험 실시…고창군, 안전문화대상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전북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12.1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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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전라북도 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해외연수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베트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 = 전라북도 교육청

전북교육청, 12월 학생 해외 문화체험 284명 시행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해외연수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베트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롭고 다양한 문화·사회·역사·자연환경 등을 체험하며 소통역량과 자율성을 신장하고 진로와 학습 동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역사교육, 문화 교육, 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을 마친 뒤 지난 4~8일까지 핀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진행했다.

이번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방문국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연수단은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에 더해 세부 세종학당 학생들과 시눌룩 축제 의상을 만들고 음악에 맞춰 축제 퍼레이드를 해봄으로써 문화를 경험했고, 올랑고섬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에게 추억이 담긴 물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연수단 역시 캄보디아의 문화 유산을 돌아보며 캄보디아의 역사·문화를 학습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킬링필드, 뚜어슬랭에서 ‘감정 나누기’라는 주제로 모둠활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에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일일 체험 일정을 마치면 모둠별로 모여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다음날 체험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둠별 유대감과 우정을 쌓았다. 개인별 온라인 책자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방문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해외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현지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이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안전정책과 생활안전 유공 분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 2023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고창군이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안전정책과 생활안전 유공 분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안전문화대상은 정부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격려하고 우수한 안전문화 활동과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안전생활실천 분야 최고의 상이다.

고창군은 △한빛원전 비상대비 주민보호 훈련, 기상재난 상황 대응 △지진방재 계획 수립과 시행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사회·자연재난 선제적 대응활동과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요원 교육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 추진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수상 인센티브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 가점을 부여받고, 국가지방협력특별교부금 2억 원을 교부받아 안전한 고창을 만드는 일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안전한 고창, 안전 일류도시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순창군
순창고추장불고기와 순창곰탕이 전라북도 향토음식으로 지정됐다.ⓒ사진제공 = 순창군

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곰탕, 전라북도 향토음식 지정

순창군은 12일 순창고추장불고기와 순창곰탕이 전라북도 향토음식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향토음식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음식을 발굴해 지역의 음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라북도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엄격한 심의절차를 걸쳐 선정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지역에서 나는 미나리 등 각종 채소와 청국장을 곁들인 것으로 올해 유명 셰프 이원일씨와 함께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고추장불고기는 관내 4개 식당에서 올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후 2만여 명이 방문해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추장을 이용한 소스로 매콤함과 달콤함을 조화시키면서 청국장을 결합해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창곰탕의 경우 오랫동안 순창에서 먹어왔던 음식으로 지역 특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나주곰탕과는 달리 순창곰탕은 국물에 들깨와 고추를 갈아 넣어 고소하고 빨간색의 국물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도 순창에 이런 음식이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며 잘 홍보해 순창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음식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관광산업이 하드웨어 개발에 치우쳐 가장 핵심인 먹거리에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민선 8기 임기 동안 순창 대표음식을 육성해 먹거리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순창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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