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한 추경 두 목소리… "이강인 패스" vs "자살골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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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한 추경 두 목소리… "이강인 패스" vs "자살골 패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6.1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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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문재인 정부 추경 놓고 축구로 비유하며 신경전 격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김유종
ⓒ시사오늘 그래픽=김유종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축구에 비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의 소재는 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이강인 선수였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강인 선수의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신 내린 퍼팅처럼, 적재적소에 정확한 규모로 타이밍을 맞춰 추가경정예산 투입 역할을 국회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원내 복귀와 추경 적시 투입을 강조한 것이다. 같은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살골 넣는 선수한테 '추경 패스'를 해줘야 하는 건지 한번 꼼꼼히 보도록 하겠다"며 '맞불'을 뒀다.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축구.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온 국민은 하나로 뭉쳤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분열 상태로 남아 축구까지 갈등의 소재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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